새벽 수상기
제고자: 조암 이호제박사 (한미사랑의 재단 총재. Commissioner Human Rights)
6시 워싱톤 샘터(저자 명명)로 청수 길으러 가는 꼬불꼬불한 미국의 시골길! 언덕 위에서 바라다보는 ‘아의론 산맥, 줄기 Hudson Valley 능선은 곰이 누워 있는 모습처럼 뚱그러, 아침안개 속에 펼쳐진 산 둥우리가 마음의 평정을 주는 듯하다!
West Point USMA 직장 따라 40년전 Wall St 직장을 접고 한인이 별로 없는 Anglo-Saxon 마을 Chester에 정착한지 어언 4개 성상이 흐르는 동안 작가가 늙었고 애지중지 아껴 타던 MB560SEL 도 나이테가 늘어, 함께 언덕 넘어 길을 동행한지 30년되니 그 화려하고 위엄 했던 ‘머세이드 벤츠’도 senior Citizen 이 되어, 주름은 없지만 옛 수려했던 윤기와 모습은 다소 변질됐으나 명성의 Model 은 그대로 간직 나이테만 228,000 Mile 을 넘어간다. Antique이라는 특성 범주에 속해, 년간 Full Cover 자동차 보험료가 $200 이다. 은퇴한 나에게도 아직은 견딜 수 있다. 허드슨 밸리 어데를 가나 남들의 시선을 끌어 당황스러우나 고물 차 주인에게는 싼 보험료 관리비 저렴, 별 고장 없어 달려가는 날까지 부담 없이 굴리고 다닌다. 충동사고 나면 가해자는 손상된 부품 비싼 벤츠 부품으로 대체해야 되므로 엄청난 수리비가 소요되어 보험료는 급 상하니 그 차 부딪칠까 defense drive 하는 덕에 나는 마음 편이 운전한다. 40 mile speed limit 촌 마을 길 굽이굽이 돌아 달리다 보면 길가 양면 야산에 검푸른 초목들이 시끄러운 세상 이야기 잠시나마 잊게 해줘 큰 위로를 느낀다
창조주가 꾸려 놓은 이 자연의 호연지기의 덕분으로 신선한 공기, 산소, 땅속에서 속아 나는 풍부한 광물질의 생수 마시며 터벅터벅 은퇴 기 걸어가는 “My Journey to America”는 오늘도 공수래공수거를 되 씹으며 한 정원사의 人生을 엮어간다. 시인 Wordsworth 가 푸른초원의 아름다움을 읊어 대학시절 탐닉 되었던 영화 ‘초원의 빛’이 탄생되었고, 낭만시인 Henry Longfellow 가 있었기 충동적 봄, 아름답고 쎈치한 가을시에 도취되기도 하나 생로병사의 서글픈 人生들의 만남 “meeting” 시는 허무한 인생 출발과 종점의 애석한 여정을 그렸다. 오죽하면 William Shakespeare 가 우리 인생을 무상(無想)이라며 Life is but a Walking Shadow 하나의 작대기 그림자라 했을까! 오늘 시원한 공짜 샘물 마시며 욕쟁이 침지 청렴한 생활 야산속에서 자화상 그리는 중, 연구실 앞 장미나무에 Brown Jay새가 수 주전 새 파란 알 깐 후 어린 새끼 둥우리에 까 놓고 입 딱 벌리고 밥 달라 짹짹되는 새끼들 먹이려고 땅 위에 버러지들 쉴 새 없이 물어 다 암. 수컷 어미 새가 입에 덥석 넣어주며 Kiss 하는 그 지극한 사랑과 책임성이 인간 못 지 않게 자기새끼 부양하는 모습 참으로 신기하고 흥미로워 의자 놓고 둥우리 처다 보려 올라가면 혹시나 자기 새끼 해칠까 어미 새 흥분 데어서 즉각 날라 왔는지 나를 물어 뜯는듯 내 머리를 맴돌며 소리치는 모습 때문에 오래 못 보고 내려 온다. 매년 서재 앞에 둥우리 꾸려 새끼 까고 기르는 저 순진한 Blue Brown Gay 새들의 삶은 만물의 영장 우리들처럼 Interest call 전화, 자동차 의료보험 세금 연금 치과치료 걱정 없이 조화롭게 잘만 살아가니 영장들이 세상 문명 눈부시게 발전시키는 기적도 있으나 악행으로 ‘살인, 저주, 약탈, 증오 하는 현실은 자랑스러운 것 만은 아니다.
억조 창생들 중 조류, 어류, 야생동물 곤충 삼라만상이 하느님 뜻대로 조화롭게 잘 살다 가나 영장들만 특수한 두뇌를 주어 사고하고, 창조, 건설 발전시키는 재능 기능이 있어 개인 단체 국가이든 투쟁의 연속적 역사 엮어가다 백과 혼의 세계 왕래하며 자취를 감춰간다. 불경원리처럼 다상 버리고 자연의 순리 따라왔다가 가야만 되는 인생은, 인생일편 부운기, 인생일편 부운멸 어찌하랴! 반야심경에 나오는 귀 절 ‘빛이 어둠을 비쳐도 어둠이 빛을 깨닫지 못하더라” 하여 예수는 십자가 못 박힘으로 어둠에서 해방되는 순간을 체험했다. 반야심경은 왜 벼락이여! 나를 쳐라. 나를 죽여라 했을까?